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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ziàrio/대중교통파업

이탈리아 11월17일 대중교통 전면파업

by 유럽현지소식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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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요일 11월 17일 전국 파업
이탈리아 정부 파업 강행 반대

이탈리아 대중교통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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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전국파업 11월 17일 금요일

 

이탈리아의 양대 노동조합이 이번 주 금요일 17일 24시간 이탈리아 전역 총파업을 발표했다. 양대 노조의 파업 소식에 이탈리아 정부, 교통부는 강력하게 파업강행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예정된 파업 시간을 단축할 것을 요구했다.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 노조와 협상결렬에 따라 파업을 강행하는 노조에 이탈리아 인프라 겸 교통부장관 살비니는 이번 주 금요일 대중교통과 각급 학교, 공공 의료 시스템과 관련된 전국 파업을 당초 계획했던 24시간이 아닌 4시간으로 줄여야 한다는 법령에 서명했다.

이탈리아 교통부 살비니는 성명에서 교통부가 이 대규모 파업을 막는 법령에 서명한 이유는 이탈리아의 2,000만 노동자, 시민, 통근노동자의 권리보호를 내세우며 파업을 강경하게 반대하고 파업시간을 단축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탈리아의 양대 노동조합 CGIL과 UIL은 이번 파업을 전면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이번 파업은 멜로니 정부가 이전에 발표한 2024년 정부예산안 초안에 반대하고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지미디어는 보도했다. 양대 노조의 대변인은 멜로니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예산안은 이탈리아 사회의 실질적인 문제를 다루지 않고 핵심적인 월급감소에 반대하여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CGIL의 노조대표 마우리치오 란디니는 현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멜로니 정부의 새로운 예산안은 선거를 위한 쑈이며 선거예산일 뿐 이탈리아는 교육, 보건, 산업 분야에서 더 많은 정부주도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통부장관의 강력한 파업강행 반대에 이탈리아 교통부는 화요일에 법령을 서명한 후, 양대 노조는 한발 물러나기로 하며 절반의 합의를 이루었고 파업규모를 축소하고 일부 공공 항공 운송에 관련된 파업을 보류하고 24시간 파업에 참여를 하기로 한 소방관노동자들도 4시간만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탈리아기차버스파업

이탈리아 대중교통 파업 부문 파업시간

 

현재 양대 노조가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이번 주 금요일 파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계속되며 파업에 참여하는 각 부문 노동조합은 이탈리아 철도 시스템, 도시 대주교통 시스템, 택시노동조합, 페리 선박, 화물노동조합, 고속도로통행료 징수원이 모두 파업에 동참하여 금요일 이탈리아 전국 교통시스템과 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국영 철도 회사인 TRENITALIA와 ITALO, TRENORD열차회사는 11월 17일 0시부터 21시까지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통근자가 몰리는 아침 6시부터 9시까지는 운행을 보장하고 오후 18시부터 21시까지 출퇴근시간대에만 운행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잦은 파업과 각 대도시, 중소도시의 독립적인 교통시스템에 따라 구체적인 파업 시간대는 각 도시별로 차이가 있어 현지 대중교통 알림과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파업 시간대를 미리 파악하고 여행객들은 여행계획을 미리 세워야 여행일정에 큰 차질이 없겠다.

 

한편 이탈리아 파이낸셜 24 일솔레 신문의 통계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올해부터 이탈리아 전역의 각 지역에서 크고 작은 노조 및 단체에서 1,419번의 파업을 단행했으며 2022년 전체 파업 건수보다는 99회 줄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교통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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