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독일에서 APP앱과 인터넷을 잘 활용하면 생활을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 때때로 많은 세일을 하고 행사와 프로모션이 있다. 독일에서 생활할 때 일상적인 지출을 절약할 수 있는 앱을 소개한다.
독일은 일본과 비슷하게도 디지털, 플랫폼등이 기술적으로 특히 발달한 나라는 아니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독일 사무실에서 아직도 팩스를 사용하는 것에 관한 농담이 떠오른다.) 하지만 최근 디지털화 되어가면서 스마트폰과 몇 가지 유용한 앱을 사용하면 독일에서의 생활을 크게 개선하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음은 독일에서 많이 쓸 수 있고 비용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되는 앱들의 리스트다.
1. Kleinanzeigen
Kleinanzeigen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분류 광고’이며, 이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Apple/Android)은 보통 ‘독일의 eBay’로 불린다. 독일 최고의 온라인 중고시장 중 하나다. 찾아보면 아주 좋은 가격과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가능하다. 한국의 당근과 비슷한 포지션을 갖고 있다. 특히 대도시나 그 근처에 살고 있다면, Kleinanzeigen은 매우 유용하다. 저렴한 중고 자전거, 가벼운 겨울 옷, 또는 그 외에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사를 할 때에도 이 플랫폼은 돈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사 전에 여전히 유용하지만 더 이상 필요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찾아 간단한 사진과 설명을 첨부해 온라인에 올리면 운이 좋다면 누군가가 그것들을 돈을 주고 가져갈 것이다. 그리고 새 아파트로 이사하거나 가구를 구입할 때에도 이 앱은 당신의 구세주가 될 수 있다. 주방 가구나 가전제품 같은 독일에 살면서 필요한 필수 물건들이 흔히 나오며, 판매자는 몇 유로 또는 무료로 기꺼이 물건을 내놓기도 한다.
단, Kleinanzeigen에 게시물을 올리는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즉, 독일어로 된 광고에 답변할 때 번역에 신경을 쓰면 더 좋은 거래를 할 가능성이 있다.
2. Too Good To Go
Too Good To Go는 쉽게 말해, 이 앱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식료품과 레스토랑 음식을 구입할 수 있다. 영업시간이 끝나면 음식들은 금방 버려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근처 카페에서 하루가 끝날 때 남는 많은 빵류 제품이 있을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빵을 구매하면, 며칠 동안 크루아상과 머핀을 먹을 수 있다. 유일한 문제는 특정 시간대에 매장에서 직접 음식을 수령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이 앱에 나오는 할인 정보는 때때로 다를 수 있다. 어떤 때는 몇 유로로 꽉 찬 박스를 얻을 수도 있고, 때로는 가서 받을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다. 다른 사용자들의 후기를 참고하면 근처에서 가장 좋은 할인 정보를 금방 찾을 수 있다.
3. FlixBus와 BlaBlaCar
독일 내에서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독일 철도의 기차표가 꽤 비싸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유럽에서 기차요금이 제일 비싼 편이며 잦은 파업이 있다. 이때 FlixBus와 BlaBlaCar 앱이 여행 교통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베를린에서 뮌헨까지 오늘 밤 이동하는 독일 철도 기차표는 약 100유로지만, FlixBus는 약 25유로에 이용할 수 있다. 많은 경우 시간에 대한 중요성에 따라 결정된다. 버스를 타면 약 8시간이 걸리지만, ICE 고속열차를 타면 약 4시간이 걸린다. FlixBus 외에도 BlaBlaCar 앱에서는 카풀을 찾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을 더욱 절감할 수 있다. 독일 또는 유럽의 여러 도시 간 운전하는 사람들은 BlaBlaCar에 빈 좌석을 게시하고, 승객들은 여정의 전체 또는 일부를 신청할 수 있다. 운전자는 주로 주행 중 연료비를 보상할 수 있는 탑승 가격을 설정한다. 한국의 카풀과 비슷하다.
BlaBlaCar의 탑승 가격은 대개 버스나 기차표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며, 경우에 따라 더 빠를 수 있다. 물론 낯선 사람의 차를 타는 것은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지만, 항상 즐거운 경험은 아닐 수도 있다.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4. 연료 절약 애플리케이션
자동차를 운전한다면, ADAC Drive, Clever Tanken 또는 PACE Drive와 같은 연료비 비교 앱을 사용하여 매번 주유할 때마다 돈을 아낄 수 있다. 이들 앱 대부분은 주변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게 해 주며, 경로상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설정할 수 있다.
일부앱은일상생활에서 최적의 주유시간과 장소에 대한 팁을 제공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침보다는 밤에 주유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팁을 받을 수 있다.
5. Check 24
Check 24는 독일 최대의 비용 비교 플랫폼으로, 이 앱을 통해 다양한 거래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여기에는 예약, 쇼핑, 그리고 집의 가스나 전기 요금 계약과 같은 항목들이 포함된다. 가격비교사이트와 전단지의 역할을 한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Check 24는 기본적으로 Booking.com과 유사하며, 호텔 가격을 비교하고 심지어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게 해 준다. 가장 저렴한 숙박시설을 찾고 있다면, Check 24와 당신이 자주 사용하는 다른 예약 앱의 가격을 비교해 보기를 권한다.
여행 외에도, 중요한 물건을 구입해야 할 때 가장 합리적인 가격이 무엇인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에도 Check 24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올해 자동차에 새 겨울용 타이어를 구매해야 하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가스 공급업체를 변경하려고 할 때 유용하다.
유럽에서는 겨울용 타이어미장착 시 벌금이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하고 가스공급업체는 민영화가 되어 에너지 프로모션 등으로 바꾸어가며 이용하는 것이 가스요금을 줄 일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유럽현지소식 > 유럽여행필수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여행 전기 콘센트 나라별 주의사항 (15) | 2024.11.10 |
---|---|
유럽여행 독일 국경검문 재개, 목적에 맞지 않는 출입국 1,000여 명 입국 거부 (29) | 2024.10.31 |
유럽 서머타임 해제 일 2024년 10월 26일, 겨울철 시간조정 낮이 점점 짧아져 (71) | 2024.10.10 |
유럽 이탈리아 자동차여행 도시진출입 주의사항 10월시행 (46) | 2024.10.07 |
유럽 이탈리아 중앙난방 : 지역별 일정과 규정 알아보기2024/2025 (23) | 2024.10.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