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지구’ 교통 제한(ZTL) 시범 운영
밀라노 ‘패션 지구’ 차량 제한 구역 오늘부터 시범 운영 시작, 감시 카메라 가동
이탈리아 밀라노의 ‘Quadrilatero’ 차량 제한 구역(ZTL)이 2개월간의 감시카메라 시범 운영 단계에 들어갔다.
이 기간 동안, 자동 교통 위반 인식 시스템 테스트가 이뤄지며, 위반 차량에 대한 벌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시 경찰이 현장에서 적발 시에는 즉시 단속이 가능하다. 5월부터
‘Quadrilatero’는 어떤 곳?
- 밀라노 도심의 핵심 상업 지구로,
- 고급 브랜드 매장과 럭셔리 호텔이 밀집한 지역
- ‘Quadrilatero della Moda (패션 사각지대)’로도 잘 알려져 있음
ZTL 운영 구간과 통제 시간
- 24시간 상시 차량 진입 제한
해당 구역에는 다음 도로들이 포함됨
- Via Manzoni
- Via Senato
- Via San Damiano
- Corso Monforte
- Via Cino del Duca
- Corso Vittorio Emanuele 보행자 구역 포함
진입 허용 차량 (등록 및 승인 필수)
다음 차량은 등록 후 승인 시 출입 가능:
- 지역 주민 및 실거주자
-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등록은 없지만 실제 거주 중인 사람 포함
- 사유 주차장(box) 또는 개인 주차 공간 소유자
- 구역 내 유료 주차장 이용 차량
- 수리·설비 관련 서비스 차량 수도, 전기, 가스 등
- 연간 50회 한도로 제한된 임시 기술자 차량
- 응급 구조 및 의료·사회복지 서비스 차량
예외적 일시 진입 허용
- 패션쇼 등 대형 행사 기간
- 호텔 투숙객 픽업 등 긴급 필요 시 등록문의 후
→ 시 경찰청의 사전 승인을 받아 ‘필요한 시간대’에만 진입 가능
화물 차량 통행 허용 시간
- 매일 20:00 ~ 다음날 01:00, 09:00 ~ 11:00
- 신선식품 운반 차량은 16:00 ~ 18:00도 가능
→ 이들 차량은 사전 등록 없이도, 자동 번호판 인식 시스템으로 식별 가능
오토바이 및 스쿠터
- ZTL 시행 첫 해 동안
모터사이클과 소형 스쿠터는 자유롭게 통행 가능
이처럼 이번 조치는 밀라노 시가 도심의 차량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상업 지구의 보행 안전과 공공질서를 확보하기 위한 시범 단계로, 본격적인 단속은 시범 기간 종료 후 시작될 예정이다.
밀라노를 자주 운전하거나 자동차렌트여행으로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ZTL 등록 여부와 허용 기준을 꼭 확인해야 한다. 적발 시 한국으로 교통법칙금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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