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중교통 총 파업 12월2일 24시간동안 이탈리아 전역

이탈리아 11월 30일 현지 미디어 소식
이탈리아 전국 각 업계 노조연맹, 단체 12월 2일 총파업 선언. 이번 파업은 24시간 파업으로 이탈리아 전역의 대중교통운송시스템이 모두 파업하여 운행을 중단한다고 현지 미디어 소식은 전했다.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노동계약 재협상, 정부를 향한 인플레이션 억제와 전쟁무기 운송 중단 등을 요구하며 이탈리아 전역 일부 노동자연맹과 노조가 참가하여 정부에 항의의 표시로 파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이어져오고 있는 파업의 요구조건이 늘며 정기화 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며 12월 2일 24시간 동안 이탈리아 전역의 공항 항공편, 철도, 기차, 고속도로, 도시 버스와 도시내 트램, 궤도열차 등의 운행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지며 대중교통이용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현지 미디어는 전했다.

 

 

대중교통별 파업계획

 

▶  기차, 철도 철도는 Trenord와 Trenitalia가 12월 1일 밤 9시부터 2일 밤 9시까지 24시간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24시간 파업 일정 동안 오직 오전 3시간과 오후 3시간만 정상운행을 한다고 발표했다. 정상운행을 하는 시간대는 2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오후에는 18시부터 21시까지 운행 시간대를 정해 시민들의 이동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고속도로, 민영 유료도로

고속도로의 파업 일정 시간은 12월 1일 저녁 22시에 파업을 시작하며 2일 저녁 22시까지로 발표했다. 파업시간 동안의 고속도로 운행 및 서비스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고속도로의 휴게소는 해당 시간대에는 파업으로 폐쇄될 것이며 고속도로의 톨게이트의 직원 파업으로 고속도로 운행요금징수요원이 없어 카드와 현금을 소지해서 이용해야 한다.

 

▶ 항공과 페리 여객선 해운

현재 항공, 공항과 해운운송업계에서는 정확한 파업 시기를 정하지 않았다. 기타 여러 도시의 택시 회사들도 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정확한 파업 일정을 통보하지 않아 외출 시 주의해야 한다.

 

※그 외 밀라노 ATM 대중교통운수회사는 자사의 버스, 지하철, 노면전차, 궤도열차 운행이 파업으로 정상운행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으며 파업 시간대는 2일 당일 아침 8:45분부터 오후 15:00시까지이며 오후 18시 이후부터 또다시 파업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현재 이탈리아내 많은 지역에서 12월 2일 금요일 하루 동안 파업이 예정되어 있어 외출 시 대중교통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참고하여 외출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