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시내에서 여성 오래된 나무에 깔려 사망, 19만 그루의 나무가 ‘시한폭탄’으로 전락
이탈리아 도시안전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에는 현재 약 19만 그루의 나무가 위험한 상태에 처해 있으며, 도시내 전면적인 점검이 시급한 상황이다. 로마시내에는 지난 10여 년간 관리와 유지보수가 부족해 나무들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로마시의 도시 조경 관리와 녹지보호 작업은 여러문제로 크게 부족하며, 일부 나무는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나뭇가지가 말라죽는 현상이 나타나고, 심지어 나무 몸통이 심하게 변형되어 구조적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로마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특히, Colli Aniene 공원에서는 45세의 여성이 갑자기 쓰러진 나무에 깔려 안타깝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큰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로마의 Melandri 거리에서는 커다란 조경 나무가 인도를 대부분 차지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로마시 정부는 성년 쥬빌레오행사 기간 동안 로마 시내 공공 녹지 관리를 위해 500만 유로의 예산을 할당했지만, 오래된 나무로 인한 안전 문제의 개선에는 여전히 큰 어려움이 남아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에도 강풍으로 인해 부러진 나뭇가지가 시민을 다치게 하거나 쓰러진 나무로 인해 가스관이 파열되는 등 나무와 관련된 사고가 여러 건 발생했다. 다행히 Maiana 지역 공원에서 발생한 또 다른 나무 낙하 사고는 도로를 지나가는 행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다.
로마의 시의회 의원들은 잇따른 조경 나무 안전 관련 민원을 접수한 후, 로마시내의 나무 점검 및 유지보수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 로마의 도시조경나무 관리는 시 정부 관련 부서에서만 담당하고 있으며, 해당 책임이 각 구역으로 이관되지 않은 상태다. 로마시의 이러한 관리 허점으로 인해 나무 쓰러짐,낙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시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로마를 여행하고 있다면 많은 조경나무가 심어져 멋지게 로마를 장식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은 로마의 공원과 관광지에 있는 조경나무의 낙하사고를 유의해 조심히 여행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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