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대학교
유학생 뇌물 문제로 유학비자 어려워져
유학비자, 어학비자 편의 문제로
관련 유명한 어학 및 기타 대학교들
과거에도 뒷돈 유혹으로 종종 단속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현지 미디어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다.
최근 한국에서의 유학비자, 어학비자 거절 사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2009년부터 예술, 음악, 디자인 이탈리아 소재 모든 대학교들 재정난 해소를 위해 프로젝트를 도입하여 많은 외국인유학생을 유치했지만 비자문제, 체류문제, 행정편의 부실한 학사관리등으로 이 프로젝트는 점점 뇌물과 체류허가를 위한 불법이민, 불법노동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미디어 포스트에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집중 취재를 시작해 이탈리아 명문대학교인 밀라노 베르디 음악학원의 뇌물스캔들을 폭로했다. 다수의 외국인 유학생들과 대학교 교수 및 관련 어학원 브로커 등이 얽혀있는 이번 뇌물수수 혐의로 밀란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외국인 유학생은 해당 대학교의 권한이 있는 교수에게 뇌물을 건네어주고 입학 자격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고, 다른 다수의 유학생은 원활한 대학교 입학과 어학비자취득을 위해 현금으로 1만 2천 유로를 지불했다고 현지미디어에 보도되었다. 뇌물수수를 받은 여러 교수들은 개인 강의로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외교부 산하 기관 이탈리아 교육센터 UNI ITALIA에서는 이번에 발생한 이탈리아의 유학프로그램의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관련 법규를 개정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탈리아정부의 무리한 유학생 유치 프로젝트로 인해 관련 중개기관들은 학생들에게 유학비자와 체류비자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고 허위로 약속하고 취업연계등 학업비자로 취업비자 전환 같은 허위 사실로 해외주재 이탈리아대사관과 영사관에 대량의 신청서 및 어학 관련 증명서 각종 공증서를 대량으로 제출함으로써 중개비용과 이탈리아공관에 무리한 업무부담을 주고 정확한 유학목적 없이 관련전공 없이 앞으로는 어학비자 유학비자를 받기가 힘들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교육센터에서는 이번 조사로 해외에서 어학비자 유학비자 신청 시 허위 예금 증명서를 제출하거나 가족 소득을 과장하여 가족이 유학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법 등이 실제로는 현지 주재 대사관에서 실제 소득을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센터에서는 외국인유학생을 유치하는 부담은 모두 이탈리아납세자에게 부담이 되며 실제로 이탈리아의 많은 대학교에서는 여러 대학교의 현지 이탈리아대학생들의 형평성 문제와 이들이 부담하는 대학교의 학비가 오히려 더 부유한 외국인유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이용되는 것에 대해 항의하며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에 이미 유학을 온 외국인유학생을 상대로 앞으로 계속 광범위하게 조사를 하기로 하였고 어학원과 대학교 출석과 수업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거쳐 체류자격연장문제를 다시 한번 조율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초에는 외국인 유학생 4명이 경찰조사에서 이탈리아어를 하지 못해 통역을 통해 조사가 진행이 되어 심각한 사안이 되었다.
이탈리아의 많은 대학교들이 한국과 비슷하게 외국인 유학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큰 이유는 학생수 부족으로 규모가 축소되거나 폐교될 운명에 처해 있고 대학교소재의 소규모지방도시에는 큰 수익원이 되고 있어 딜레마에 빠져있다.
현지미디어에서는 이번 보도로 크게 이슈가 되어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관련 부서에서는 앞으로 추가 검사와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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