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남부] 나폴리 40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4.2급 지진 발생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잦은 지진으로 불안감 상승
여진으로 당분간 나폴리 기차역 점검을 위한 지연 발생 가능성
나폴리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지진활동 기록 40년 만에 가장 강한 지진 발생

 

이탈리아 TGcom24, 오픈닷컴 뉴스소식

 

오늘 아침 나폴리 지역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전문가들은 4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발표해 많은 시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지진은 새벽 3시 35분 나폴리시의 외곽지역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탈리아 국립 지질물리연구소가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나폴리 외곽 캄피 플레그레이 Campi Flegrei 화산구역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의 깊이는 약 3Km이라고 발표했다.

나폴리 지진으로 기차지연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새벽이었으나 전체 나폴리 지역이 지진으로 인한 진동과 경보에 나폴리시내의 많은 시민들이 잠옷을 입고 야외로 대피를 했다. 근처 폴리아 라치오 지역에도 지진의 영향으로 많은 신고와 제보가 있었고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진원지에 가까운 Pozzuoli 지역의 많은 학교와 건물들은 안전 점검을 위해 휴교 및 진입이 금지되었으며 나폴리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철도 등 점검으로 인한 대규모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 실제 나폴리 첸트로역에서는 3시간 이상의 지연 연착이 있었다.

규모 4.2의 지진은 현지에서 약 4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보고 되었고 지진진앙지에서 멀지 않은 캄피 플레그레이 화산지역에서는 24시간 동안 약 60번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탈리아 국립물리연구소는 지진군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으며 계속하여 여진이 발생하여 당분간 나폴리를 오고 가는 기차의 지연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나폴리 지진 4.2

나폴리에서 제일 유명한 화산 서기 79년 폼페이를 삼켰을 때 폭발한 베수비오 화산 위험에 대해 이탈리아 국립 지구물리학 연구소의 화산학자 쥬세페는 아직까지 화산이 폭발할 조짐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폭발하게 된다면 예전 보다 더 큰 지진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나폴리 지진 기차역 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