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탈리아에서 살아남기Italylife

이탈리아 불법이민 증가로 국가비상사태 선포

by 유럽현지소식 2023. 4. 15.
반응형
이탈리아 안사 현지 미디어 보도

이탈리아 정부 내각은 내무부 장관의 조사로 지중해와 기타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불법이민 유입 데이터를 내각에 공유하며 검토하고 이탈리아연안해양정책부 장관의 불법이민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6개월 동안 전국 비상사태를 받아들여 국가비상상태로 승인했다. 지중해로 들어오는 난민보트의 급격한 증가로 불법이민이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의 치안상황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다.

공개된 불법이민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탈리아에 밀입국한 불법체류자 수는 작년 대비 300% 급증했다. 폭발적인 난민 증가로 인해 이탈리아 전역 각 시, 도, 현에 분포되어 있는 난민 이주민 수용소가 정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과 가까운 이탈리아의 최남단 람페두사 Lampedusa 섬의 수용소에 정원 초과되어 있는 이주민들의 이탈리아 본토 이동이 검토되고 있다.

 

이번 비상상태가 선포됨으로써 이탈리아 정부의 이민 관련부서는 이민, 난민수용소 증설과 난민 지위 신분 확인 및 퇴거, 송환 절차를 가속화할 수 있는 권한을 얻어 불법으로 넘어온 이민자 및 현지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이 더 많이 이루어지며 당분간 이탈리아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불법 여부 단속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긴급 기금에서 500만€ 유로를 배정했다.

현재 난민유입데이터정보에 따르면 지중해를 통한 난민보트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지중해 보트를 이용한 불법입국은 아프리카 및 서남아시아의 난민들이 주로 이용하며 불법입국을 위해 적게는 5,000유로~8,000유로를 지불하고 불법으로 난민보트를 통해 유입되고 있다.

그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불법입국경로는 주로 이탈리아 북부의 동유럽을 통한 불법입국이다. 실제로 많은 아시아 지역에서 온 많은 불법 이민자들은 북동부 국경에서 밀입국을 하였다. 이번 이탈리아 정부의 국가비상사태선언에 따라 앞으로 불법이민자의 퇴거, 입국불허 절차는 가속화되며 이탈리아를 통한 여러 국가 및 지역의 불법이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미디어는 보도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