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resso 이탈리아인의 삶의 일부

이탈리아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수많은 음식을 대표하고 있지만 그중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은 단연코 이탈리아의 Espresso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인들에게 큰 영예를 안겼다. 바로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의 한 가지가 되었고 이탈리아의 커피에 대한 자부심을 드높였기 때문이다. 에스프레소는 단지 한 음료 일 뿐만 아니라 이제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증명되었고 전 세계인들은 김치가 한국의 음식문화에 위상을 가져다주듯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인의 음료문화 위상을 드높였다고 평가한다.

19세기 말, Espresso는 커피콩 하나 나지 않는 이탈리아 토리노[영문명:튜린]에서 탄생되었다. 이탈리아 커피 문화에 선두를 달렸던 도시 토리노 원두 가공기술과 에스프레소 추출기와 커피 관련 제품, 커피 가공 기계분야에서는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는 이탈리아다. 그렇게 토리노에서 시작되고 개발된 에스프레소는 곧바로 이탈리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탈리아 전역에 보급되며 그들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 Espresso 농축된 커피음료의 제조과정은 압축된 고열을 분사, 고압 열을 분사하는 뜨거운 물에 잘게 가루를 낸 커피가루에 통과시켜 농축액을 만들어 만든 것이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과정은 커피가루를 최대한 곱게 연마해 갈아서 커피의 성분을 대량으로 추출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고압의 뜨거운 물이 세밀하게 가루를 낸 커피분말을 통과해 에스프레소의 농축액 커피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에스프레소는 전체적으로 옅은 갈색에서 짙은 갈색을 같이 띠며 완벽한 황갈색 질감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추출한 진한 에스프레소 위에 뜨겁게 데운 우유 거품을 띄우고 인위적으로 젖지 않는다면 우유의 거품은 최대 120초 동안 섞여들지 않는다고 한다.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에 관한 연구와 조사에서 에스프레소 소비시장의 가치는 약 40억€ 유로로 이탈리아인의 전체 90%의 사람이 매일 최소 한잔씩 소비를 하는 셈이다.

이탈리아에스프레소연구소는 에스프레소 시장의 보호와 홍보를 위해 1998년 설립되었다. 에스프레소의 기준과 규격, 규정을 정하며, 에스프레소 원료의 인증과 에스프레소 추출 기계 인증 그리고 바리스타의 자격증을 검증한다.

 

2017년 이탈리아의 나폴리 피자의 요리과정 기술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 선정 후,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역시 이탈리아인들의 한 문화와 에스프레소에 대한 이탈리아인의 자부심을 합쳐 올해 3월 31일 프랑스에서 정식으로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에 등재를 진행 중이다.

이탈리아에서 최초 개발되고 탄생한 에스프레소가 가져다주는 커피와 관련된 모든 것들은 전 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커피의 효능과 효과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져 있다. BBC연구조사에 따르면 하루 3잔의 커피는 심장병과 중풍예방에 좋다고 한다. 보통 이탈리아인들은 6잔 정도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의 효과는 건강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인들의 커피 문화를 통해 이탈리아인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준다. 이탈리아 전역에 수도 없는 카페에서는 오늘도 역시 에스프레소 한잔을 하면서 그들의 이야기와 정치, 축구, 기분 좋은 일 나쁜 일, 일상의 모든 스토리들이 한 곳에 어우러져 커피 한잔의 핑계는 그들과 하나 되는 만남의 기회와 끈끈한 유대감을 만들어낸다.

Espresso는 이탈리아 사회가 돌아가게 하는 방식이며 그들의 원동력일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인들의 몸속에 흐르는 혈액과도 같다. 이탈리아의 농업과, 식품 가공업 모든 곳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 신청을 주관하고 있는 정부기관 책임자 Gian Marco는 에스프레소 문화는 이탈리아인들의 생활의식이며, 우리 사회의 한 표현방식이고 우리의 생활에 에스프레소는 빠질 수없다고 전하며 곧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에 선정되어 기쁜 소식을 다 같이 즐기고 누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