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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이탈리아에서 수돗물 마셔도 되나요?

by 유럽현지소식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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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유럽은 석회질 물이라고 하는데 유럽 이탈리아에서 수돗물 마셔도 되나요?

유럽 수돗물 음용수

 

이탈리아에서는 아이들이 등교할 때 모든 학생들은 물통이나 물을 직접 가지고 학교에 가야 한다. 하지만 보통 물통의 용량제한과 무게가 있기 때문에 작은 병에 든 물을 가자고 등교한다. 보통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나 4시까지 학교에 있다 보면 마시는 물이 부족할 텐데 한국처럼 학교에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지도 않고 유럽에서 물을 마시면 항상 걱정이 앞선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물이 부족하면 학교의 수돗물을 마신다고 한다. 처음 이탈리아에 왔을 때 집주인이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모습을 종종 보았지만 수돗물을 따른 컵에 석회가 뜨는 것을 본다면 생각이 바뀌고 걱정이 된다. 이탈리아 수돗물에 관한 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도시마다 수자원관리를 하는 회사가 모두 다르다. 여러 개의 회사로 각 도시마다 지역마다 도시의 수돗물을 관리하고 공급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도시에 공급되는 수돗물에 대해 법적으로 규정이 되어 있고 계획적인 수자원 관리계획과 지속적인 분석 관리가 적용되고 있어 수자원에 대한 마시는 물의 품질을 보장한다고 한다. 현재 로마시의 수자원 관리 회사는 기본적으로 ACEA그룹의 물 공급 회사인 ACEA ATO2에서 공급이 되며 식수유통과 음용수에 대한 엄격한 관리를 한다고 한다. 소비되는 수자원에 대한 분석과 공급시스템, 탱크 및 수돗물 유통 분배에 따라 수집된 샘플과 특별 검사 샘플 수집을 하고 각 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양, 공급되는 인구, 기반 시설의 상태, 지역 수원지의 특별한 특성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나름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되지만 역시나 수돗물을 받으면 항상 석회가 떠있는 경우가 많다.

 

2022년에 ATO2 로마 및 지역 수도권에서 11,966개의 식수 샘플에 대해 36만 건의 분석과 조사결과  일반적으로 로마에 공급되는 물은 마시기에 적합하다고 발표했다. 음용수 적합여부는 음용수의 잔류 함량에 따라 결정된다. 1리터당 존재하는 잔류 염분의 양등을 기준으로 한다. 로마에서 실시한 미네랄워터 검사결과 이 특성을 가진 물은 이뇨기능을 제공하는 등 균형 잡힌 염분 구성을 가지고 있어 매일 마시기에 음용수로 적합하다고 간주된다. 기관에서 검사한 잔류 염분은 리터당 평규 347mg으로 음용수로 합격되었다.

 

실제로 로마는 대부분의 물이 예비준비 정화가 필요하지 않은 물 공급망을 갖춘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대도시 중 하나이며, 로마와 피우미치노 지역에 공급되는 수자원은 좋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는 나름 엄격한 수원지의 수질 관리와 통제 덕분에 수돗물을 마시는 것은 로마시민들에게는 사실상 큰 해가 되지 않는다. 이탈리아의 bar 커피숍에서는 물 한잔을 쉽게 요청할 수 있고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수돗물을 마시는 것이 해로울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유럽여행 음용수 마시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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