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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현지소식/이탈리아여행필수정보

이탈리아 대중교통요금가격 추가 인상

by 유럽현지소식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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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시 교통공사 ATM회사 대중교통요금 인상 
높은 유가가격으로 올해 20% 추가인상 하기로

여행객 단기 교통비용 큰 부담

2023년 1월 인상했지만 가파른 유가상승으로 20% 추가인상 결정

올해 1월 이탈리아 밀라노 지하철요금을 편도 1회용 2€유로에서 2.20€유로로 인상했다. 하루종일권 일일티켓은 7€유로에서 7.60€유로, 3일권 교통패스는 12€유로에서 13€유로, 10회권 교통패스는 18€유로에서 19.5€유로로 올랐다. 올해 1월 밀라노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많은 시민들은 불만을 표했으며 코로나가 막 끝난 시점에서 서민경제에 큰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올해 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대중교통요금인상을 하기로 결정해 많은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오늘 아침 현지매체 밀라노 투데이등 여러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2024년 1월 1일부터 밀라노의 대중교통 편도 1회용 2.20€유로에서 2.50€유로 재인상하며, 3일 패스권 72시간 이내 제한 없이 탑승 교통카드는 13€유로에서 15.50€유로로 인상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밀라노 ATM 교통운수회사의 최신 대중교통 요금표

1회용 지하철 요금티켓 : 2.20€유로

일일 종일권 지하철티켓: 7.60€유로

 

2024년부터 인상되는 3일 교통패스표는 15.50유로

[기존 13유로에서 15.50유로로 인상된다.]

※ 10회용 지하철티켓은 19.50유로이며, 시즌권은 가격변동이 없다.

 

올해 대중교통 가격 인상 결의안은 밀라노 지방 대중교통청 이사회에서 월요일 아침에 통과되었다. 밀라노 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의 주된 이유는 이탈리아에 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밀라노 시내와 밀라노 주변의 출퇴근 통근자 및 밀라노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많은 통근하는 시민은 보통 시즌권과 연간권을 등록해서 이용하고 있다는 근거로 하며, 원래 기존 3일권 교통패스는 밀라노에 임시로 방문하거나 여행을 온 관광객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밀라노의 시민들은 티켓가격 인상을 유가상승이 아닌 다른 이유를 하는 시정부를 비난했고 이탈리아의 행정 관료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왜냐면 작년 9월에 밀라노 ATM대중교통운수회사의 주주총회에서는 주주들이 물가상승률에 따라 운임을 조정하지 않기로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밀라노와 밀라노주변 광역시는 ATM운송회사의 운영부실 부채로 인한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 정부 자금을 사용할 계획을 하고 있다. 

 

이번 대중교통요금 인상으로 많은 의혹과 함께 밀라노시민의 강한 불만을 받고 항의를 받은 밀라노 시정부는 일단 3일권 여행객대상 대중교통표만 인상하기로 일단락했다. 일회권은 30센트 올리는 수준에서 마무리 지었다. 부실경영으로 시민들만 고통을 받고 있고 내년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고 현지미디어는 밝혔다.

 

이탈리아지하철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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