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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현지소식/유럽여행필수정보

독일 기차 연착 정시율 유럽 최하위

by 유럽현지소식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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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차 연착으로
네티즌들 조롱 정시율 유럽 내 최하위기록

독일연방정부 인프라확충 지원금 지원하기로

 

예전 유럽 내에서 그나마 독일은 기차 연착문제와 정시율에 있어 꽤 정확한 정시도착으로 유명했지만 현재 독일 철도의 정시율은 유럽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 철도청의 보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독일의 열차 정시율은 80%를 유지하며 유럽 내 높은 정시도착을 기록했지만 코로나와 잦은 파업등 이후 정시율은 점차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독일 철도청자료에 따르면 철도 승객의 약 69.6%만이 목적지에 제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지난 20년 동안 독일의 기차는 정시도착이 눈에 띄게 바뀌었다. 독일은 시계로도 유명하고 정확한 것으로 유명했지만 이제는 다른 나라의 이야기다. 원래 독일의 대중교통시스템은 정시에 도착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최근 독일의 열차시스템 문제로 잦은 연착이 되자 스위스와 독일을 운행하는 스위스기차는 정시에 도착하는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 독일 국경에서 스위스로 가는 손님들은 스위스기차로 다시 갈아탈 것을 요구할 정도로 독일 내 열차운행에 정시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독일인들은 SNS에서 수많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기차연착이 된다고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연착의 이유는 철도수리, 이전열차의 지연에 따른, 기계고장, 인원부족, 악천후 등 열차지연에 대한 이유가 수만가지라고 조롱했다. 독일의 열차는 현재 정시성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차표 가격도 너무 비싸 비난을 받고 있다. 베를린에서 뮌헨으로 가는 편도 기차표는 현재 150유로다.

 

독일의 잦은 기차연착의 이유는 최근 철도 네트워크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적인 노후화와 독일 철도의 인프라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다. 현재 1/4 이상의 선로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고 독일 내의 철도망은 수십 년 동안 방치되었 왔으며 현재 곳곳의 보수 공사가 독일 내 전국 철도운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독일 현지신문에 따르면 독일 내 철도망 보수 재건 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880억 유로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현재 독일 정부는 향후 몇 년 안에 기존 철도망 개조에 약 200억 유로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2030년까지 수십 개 노선에 과부하가 심한 철도 노선을 전면 정비하고 각 노선은 약 6개월 동안 폐쇄되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철도노선공사에 따른 잦은 연착이나 노선폐쇄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독일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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