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현지소식

유럽 중국 저가제품 공세에 관세철폐할까?

by 유럽현지소식 2024. 2. 13.
반응형
유럽 최대 물류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소름 끼치는 저가의 저렴한 제품 소포들이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럽 중국 저가제품 공세에 관세철폐할까? 

 

최저가, 반값, 도매가격을 휘두르며 엄청난 광고비로 거액의 마케팅을 들고 중국의 핀둬둬 해외판 테무가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말도 안 되는 가격의 9.9유로의 원피스. 4.9유로의 가발, 1유로의 생활잡화용품 백만장자 같은 쇼핑을 할 수 있게 하는 마케팅을 펼치며 인플레이션이 높고 물가가 천정부지로 솟는 지금 저가 공세로 쇼핑열풍을 일으키며 유럽의 지갑을 열고 있다.

중국의 저가제품을 선두로 중국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이커먼스의 급속한 부상은 기존 이커먼스의 선두주자 전자상거래의 대기업인 아마존과 이비에이 전례 없는 압력을 가하고 있고 바로 뒤에서 추격할 기세이다. 이렇게 저렴한 소포들은 어떻게 중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걸까?

TEMU와 SHEIN 그리고 AliExpress는 매년 10억 개의 소포를 유럽으로 배송한다고 한다. 유럽에서 가장 큰 항공 환승기점 중 하나인 벨기에 리에주 공항은 매일 수천 개의 중국 소포가 공수되어 곧바로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로 계속 배달이 되고 있다. 유럽 물류규정에 따르면 150유로 미만의 소포가 유럽에 들어오면 수입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거기에다 중국에서 오는 불법 다운계약으로 1,200유로의 프로젝터는 54유로 로만 표기되어 배송이 되는 등 모든 가능한 수법으로 저가로 들어오고 있다.

 

유럽연합의 세관은 중국의 저가공세와 교묘한 관세회피수법등을 파악하고 사기행위로 지정하며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유럽의 턱없는 인력부족현실로 다운계약으로 들어오는 불법으로 밀수로 들어오는 수많은 중국저가제품에 대해 하나하나 검사를 하기엔 현실적으로 부족한 환경으로 중국에서 오는 제품을 검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벨기에 리에주 화물 관세국은 모든 관세면제 소포 중 65%는 불법적인 요소로 들어오는 제품으로 추정하며 이는 유럽과 중국 전자 상거래의 간의 불공정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유럽 본토 전자상거래시장의 불만을 일으키고 유럽 전자상거래기업의 엄청난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유럽연합은 국제무역에서 국경 간 전자 상거래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EU규제 관세규제 당국은 150유로 이하의 국제 소포에 대한 관세 면제 규정을 폐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현재 중국의 대형 저가 전자상거래브랜드들이 들어온다 하여 국내의 전자상거래업체들과 해외구매대행업등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힘들어질 것이라고 한다. 해외구매대행업은 거의 사장될 수 있는 시장으로 들어가고 있어 한국의 관세법률에 대한 변화와 귀추가 주목된다.

 

728x90
반응형

댓글